* 초고 “아.” 짧은 한마디가 흐름을 끊었다. 한 면이 전면창으로 된 사무실에서 반쯤 몸을 돌린 채 유기는 보고를 받고 있었다. 관리 중인 자회사에서 근래에 발생한 이슈에 관한 내용이었지만 이미 알고 있는 사실에 정확한 수치를 더한 상세 보고였다. “부사장님?” 제 짐작과 실제 수치가 얼마나 들어맞는지를 체크하고 있던 유기가 신음처럼 낸 한마디에, 보고를...
*초고 *상하로 끝 첫눈이 내리던 날이었다. 생각보다 빨리 퇴근할 것 같다며 유기가 체육관에 픽업하러 오겠다고 했다. 금요일이라 어차피 유장은 퇴근 후에 곧장 유기의 집으로 갈 예정이었다. 그냥 가서 기다려라, 굳이 차까지 몰고 올 것 없다며 유장은 사양했다. 물론 유기는 말을 듣지 않았다. 이전에 유장이 가져간 적 있는 체육관 근처 카페의 수제 쿠키가 마...
안녕하세요, 쌀입니다. 오늘은 유기유장 동인지와 굿즈 통합 배송 안내를 드리려 합니다. 통합 배송 항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유기유장 에코백 (worked by 반디, 개눕, 탁후지) 2. 유기유장 레더 코스터 (worked by 휴) 3. 유기유장 만화본 '여름일기' (worked by 휴) 4. (19)유기유장 만화본 '초록동색' (worked by...
* 카카오톡 이모티콘 띵똥 님의 '즐거우나루' 패러디 서서가 없는 건 망가트리고 싶지 않아서였을까...? (갸웃)
*초고 *비정기연재 *밴더 님 리퀘 “정말이야?” 동생을 찾았다는 유장의 말에 장임의 눈이 부풀어 오르듯 커졌다. 놀라움은 곧 탄성으로 변했고 장임은 친구의 행운이 자기 일인 양 기뻐했다. 꼭 유장이 프로가 되겠다고 했을 때 같았다. 그때 그는 주위가 밝아 보일 정도로 환하게 웃었다. 꼭 챔피언이 되라며 제 손바닥까지 벌게질 정도로 유장의 등을 두들기기도 ...
*초고 *비정기연재 *밴더 님 리퀘 이번 출장으로 유기가 자리를 비우는 건 고작 한 주 그것도 평일뿐이었다. 그런데도 이럴 때마다 유장은 인간이 적응의 동물이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곤 했다. 집착의 시선과 손길이 사라진 게, 아무도 자신을 건드리려 하지 않는 게 그렇게 어색할 수가 없었기 때문에. 자기 집으로 돌아와 있는데도 이틀 만에 위화감에 휩싸였다.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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