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 “잠시만요.” 휴대폰 메시지를 확인하고 유기가 그렇게 말하며 자리에서 일어나려고 했다. 유장은 유기를 붙잡으려는 듯 손을 뻗으며 고개를 저었다. 여기서 하라는 뜻을 알아채고 유기가 고개를 끄덕였다. “말씀하세요.” 유기는 직속 비서에게도 말을 함부로 하는 법이 없었다. 유장은 유기의 예의바른 면모를 마음에 들어 했다. 비록 껍데기 한 겹 아래가 진창...
* 안녕하세요, 오랜만의 특집 빌런입니다. * 초고주의 “다 됐다.” 유비는 카드 겸 파티 초대장 무더기를 뿌듯하다는 듯이 바라보며 해쭉 웃었다. 관원 전체에게 보내려고 12월 초부터 시작한 수제 크리스마스 카드 제작이 막 끝난 참이었다. 완성했다는 소리에 예전처럼 관원이 적은 것도 아닌데 올해도 정말 일일이 손으로 다 만들었냐고 공손찬이 물었다. 유비는 ...
*초고 *비정기연재 며칠 연달아 하늘이 희뿌옇더니 이날은 아침부터 활짝 개어 있었다. 근래에는 드물어진, 차고 맑은 공기를 마시며 유장은 기분 좋게 체육관에 도착했다. 선수를 대동하고 참가해야 할 아마추어 경기는 전부 끝났다. 유기도 주중에는 바쁜 일이 끝난다고 했으니 늦어도 밤에는 볼 수 있을 터였다. 바쁘다고 했지만 일주일 넘도록 못 본 적은 드물어서 ...
*초고 *비정기연재 “어서 와. 둘이 같이 오는 건 처음 보네.” 도원관의 현관문을 열어주며 유비는 살갑게 유장과 손책을 맞이했다. “경기장에서 형님하고 딱 마주쳤거든! 너 보러 가신다길래 같이 왔지.” 유장은 인사 대신 말없이 들고 온 봉지를 건넸다. “고기네? 구워서 다 같이 먹으면 되겠다. 형, 저녁 먹고 갈 거지?” 유장이 고개를 끄덕이자 유비가 좋...
*초고 *비정기연재 * 유기유장 꿈조각 이야기(상/하) - 화이트데이 특집 - 여름휴가 - 징크스 - 한 여름밤의 꿈 - 꿈조각 이야기2 순서입니다. 관장에게 연락을 받았을 때, 유기는 회의에 들어가기 직전이었다. 유장이 경찰서에 있다는 말에 바로 회의를 몇 분만 늦추라고 지시한 뒤 경찰서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다. 큰 사건이 아니라서인지 서장은 사건을 파...
가끔 치이면 글을 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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